숨은돈 찾기

숨은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송파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숨어 있던 돈 136만원을 찾아 갔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과거 개설 후 잊어버린 휴면 계좌와 미청구 보험료를 찾게 된 것이죠. 숨은돈은 휴면계좌, 미수령 보험금, 국세 환급금, 카드포인트 등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돈이 9조 가량이 되는데 대부분 신청자가 직접 찾지 않는 이상 별도로 환급해주지 않습니다.

단,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몇가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권리가 소멸되기 전에 직접 찾아보고 돌려 받으시기 바랍니다.

숨은보험금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지만 찾아가지 않아 남아 있는 돈, 보험의 계약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찾지 않아 남아 있는 휴면보험금 등이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서는 시중 보험사와 연계하여 이러한 숨은 보험금은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당사자에게 돌아간 돈이 약 3조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휴면계좌란 계좌를 개설한 후 6개월 ~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아 휴면으로 전환 된 계좌를 말하는데, 이렇게 남아 있는 돈이 무려 1조 4천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금융결제원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과 연계하여 계좌 정보를 통합 조회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중인 ‘활성 계좌’는 물론이고, 사용 중이지 않은 ‘휴면 계좌’까지 모두 조회 가능합니다.

서비스를 통해 찾은 잔액은 1원까지 모두 활성 계좌로 이체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기부도 가능합니다.

카드포인트란 신용, 체크 카드 등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포인트로 대부분 카드사의 1포인트는 현금 1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의 경우 5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소멸되기 때문에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거나, 계좌로 이체받아야 합니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CITI, 우리카드 등과 연계하여 포인트를 통합조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세미환급금이란 근로·자녀 장려금,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아 남아 있는 미환급금을 의미하며, 액수로는 약 1,434억이라고 합니다.

미수령환급금의 경우 발생 후 5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는 경우 국고로 환수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신청기한을 넘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신청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명과 사업자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