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리콜 시행하는
완성차 업체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한국닛산,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그리고 기아에서 제조하거나 수입 및 판매한 총 13개 차종, 72,674대에 결함이 발생해 이들 회사가 자발적인 시정 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자사의 네 가지 모델에 대해 총 두 건의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모델들의 63,991대 차량은 ‘오토파일럿’ 기능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동안 적절한 경고음이나 메시지를 받지 못할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5일부터 해당 차량들에 대한 시정 작업이 시작됐다.
해당 차량 모델별 리콜 대수는 ▲모델 Y가 30,039대, ▲모델 3이 29,378대, ▲모델 X가 2,445대, 그리고 ▲모델 S가 2,129대로 집계됐다.
차량 문 잠금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충돌 시 문이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미달 문제로 인해, 2개 차종 총 1,992대가 5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해당 리콜 대상 차량은 ▲2023년 4월 4일부터 10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 X 및 ▲동일 기간에 제작된 모델 S에 해당한다.
닛산은 자사의 두 차종에 대해 총 1,101대가 ‘후방카메라’의 배선 설계 결함으로 인해 진동에 의한 손상으로 후방 카메라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있어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문제에 대한 시정 조치가 2일부터 시작되었다.
해당되는 차량은 ▲2018년 8월 3일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생산된 알티마 2.0 모델 51대와 ▲같은 기간 동안 제작된 알티마 2.5 모델 1,050대이다.
혼다는 오딧세이(2018년 7월 12일~2018년 7월 19일 생산분) 총 49대를 리콜한다. 엔진 크랭크축의 제조 결함으로 인해 베어링이 손상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운행 중 차량이 정지할 위험이 있어 12일부터 리콜 조치를 시작한다.
포드는 머스탱 모델 2,156대를 브레이크 액 센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브레이크 액 부족 상황에서 경고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오는 10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
현대자동차는 G80과 GV70 총 2,463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들은 후방 드라이브 샤프트의 용접 결함으로 인해 파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력 전달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셀토스 차종에서 발견된 하나의 결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리콜 대상은 2023년 4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생산된 셀토스 총 922대로,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결함으로 인해 내부 가스가 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상황에서도 부적절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로 오는 1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또한, 본인 소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및 상세한 결함 내용은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자동차 리콜센터에 입력함으로써 확인 가능하다. 리콜에 대해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차량 제조사의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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