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가 이 정도였어?” 일본·독일도 못따라 가는 현재 상황



중국 자동차 수출 1위 달성..
중국 자동차
출처 – BYD

2017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고 정체 중인 중국 자동차 판매가 23년 사상 최고치인 2950만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멕시코, 호주 벨기에 등으로 수출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 13일 중국 전문 매체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285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월 누적 중국 자동차 판매량도 작년 대비 9.1% 늘어난 2397만대였다.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다.

수십년 간 일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수출 부문 세계 선두를 차지하며 업계를 리딩했지만 이제는 중국에 밀려 따라가는 모습이다.

중국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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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한국도 내수보다 해외 시장 판매 비중이 커, 상당한 규모의 수출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중국이 세 강국을 뒤로하고 새로운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대한 인구와 광활한 영토를 바탕으로 2010년대에 국내 시장 규모로 세계 최고 자리에 등극한 중국이 이제는 지난해 첫 분기에 자동차 수출에서 일본을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제조업체 협회(CAAM)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1월까지 총 441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동 기간 동안 399만 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출처 – BYD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아직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도 않았고 유럽 시장에서도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와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수출량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대부분의 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거나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시장을 신속하게 점유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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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차량은 무려 73만 대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7배나 늘어난 것이다. 멕시코로의 수출도 33만 대로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전년 대비 71%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멕시코 시장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진출하는 이유로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우회하는 경로로 활용될 수 있음을 꼽는다.

중국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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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그들은 노동 비용을 절감하는 이점과 더불어 미국으로의 수출 시 관세 없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와 기아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멕시코의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여 생산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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