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기판 디자인 변경한다
현대차가 최근 7년 만에 200만대 수출을 돌파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가운데, 디지털 계기판 디자인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클러스터의 그래픽에서 느껴지던 미흡한 부분들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11월 선보인 새로운 그랜저 모델에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우수한 사용자 경험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의 클러스터 디자인에 비해 과도하게 단순화된 디자인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된 모델이 그랜저라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었기 때문에, 간소화된 계기판 그래픽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단순성을 부각시킨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파워포인트로 서둘러 만든 듯한 비평이 일반적이었다.
현대차는 앞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ccNC 인포테인먼트 도입 이후 약 1년 만에 이루어지는 클러스터 디자인의 업데이트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클래식 테마의 그래픽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간결한 바늘 디자인에 명암을 더하면서 세밀함을 강화했으며, 폰트 디자인도 개선하여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모던 테마의 신규 도입은 깔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직관적 이해를 도모함과 동시에 섬세한 명암 구현으로 디자인의 세부적인 면모를 강화했다. 노말, 에코, 스포츠 등 총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각각의 테마에 걸맞는 컬러 사용으로 사용자의 직관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으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함으로써 진행 가능하다. 업데이트된 내용은 ‘설정 > 클러스터/HUD > 클러스터 테마 선택’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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