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이쿼녹스 EV’의 주요 제원이 공개되어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1회 완충으로 EPA 기준으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인 3만달러(한화 약 4,000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크기는 인기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Y’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현재 급변하는 시기를 겪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전통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재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전기차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동향에 발맞춰, 국내 완성차 업계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의 개발과 출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기아는 ‘EV5’를 론칭하여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KG모빌리티 역시 ‘토레스 EVX’ 모델로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반면, 한국GM은 최근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출시가 없어 일시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이쿼녹스 EV’의 실물 이미지 공개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모델 자체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이쿼녹스’와는 이름만 같을 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이쿼녹스 EV’의 디자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一자’ 모양의 주간주행등, 통합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히든 도어 캐치 등이 이를 대표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국내 내년 하반기 출시 유력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전장 4,845mm, 전폭 1,913mm, 전고 1,644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2,954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Y와 비교해서 전장은 95mm 길고, 전고는 28mm 높으나 전폭은 15mm 좁은 사이즈다.

북미에 수입될 이쿼녹스 EV는 전장 4,836mm, 전폭 1,915mm, 전고 1,613mm의 크기로,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보다도 큰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eAWD) 두 가지 구동 방식을 제공한다. 전륜구동의 최고출력은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이며, 사륜구동은 합산 290마력, 최대토크 47.7kgm를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레버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북미에서의 시작 가격은 약 3만 달러(한화 약 3,984만 원)로, 가격 대비 성능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차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를 활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150kW급의 급속 충전도 지원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중국 판매 사양은 SAIC-GM이, 미국 판매 사양은 멕시코의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하며, 북미 사양은 지난 6월부터 이미 생산이 시작되었다.

쉐보레는 올해 중으로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를 먼저 출시할 계획이며, 다른 트림들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이쿼녹스 EV의 출시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지만,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장 유력 시 되고 있다.

“역대급 신형!” 쉐보레 이쿼녹스 EV 출시 소식에 소비자들 기대감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