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 3월 한 달간 총 5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1월(44,703대)에 이어 두 번째로 월 4만 대를 넘어선 성과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두 모델이다. 이 두 모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레일블레이저, 56% 폭증… ‘깜짝 주역’ 등극
3월 해외 시장에서 한국GM은 총 50,304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2% 증가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98.2%에 해당하는 수치로, 명실상부한 ‘수출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다.
모델별로 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9,54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6%라는 압도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민첩한 주행 성능과 넉넉한 적재 공간이 북미 및 해외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0,7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완만한 증가율이지만 절대적인 판매 볼륨에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효자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세단의 민첩함 + SUV의 실용성…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쟁력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민첩한 주행 감각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히클) 세그먼트 모델이다. 동급 대비 넉넉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광활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3월 한 달간 725대를 판매하며 내수 전체(911대)의 약 80%를 차지하며 실적을 리드했다. 반면 국내 판매 총합이 911대에 그친 점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한국GM의 성장이 수출 편중(98.2%) 구조에 기반하고 있어, 환율 변동이나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노출될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업계에서 제기된다.
4월 프로모션, 가정의 달 겨냥한 ‘맞춤형 혜택’
한편 한국GM은 3월의 높은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GMC 시에라 픽업트럭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두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현금 30만 원을 지원하며, 미성년자 또는 만 65세 이상 가족을 둔 고객, 소형차 보유자, 5년 이상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현금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매력적인 혜택을 보다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