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풀사이즈 SUV ‘유콘’ 페이스리프트 공개
지난 2020년 출시된 5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세련되진 GMC 유콘
프리미엄 픽업 브랜드 GMC가 현지 시간으로 19일, 브랜드의 풀사이즈 SUV 유콘(Yukon)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유콘은 2020년 출시된 5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한 GMC 유콘
신형 유콘의 외관에는 GMC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전반적으로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ㄷ’자 형태의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었으며, 주간주행등도 라인을 두텁게 그려 터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상위 트림인 드날리 얼티메이트(Denali Ultimate) 트림에는 그물망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여기에, 후면부 역시 ‘ㄷ’자 형태의 리어램프가 탑재됐으며,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스포츠카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구글 기반의 16.8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물리적인 볼륨 조절 노브와 버튼이 탑재되어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2열 8인치 공조 조절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을 통해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또한, 16방향 전동 시트에는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2열에는 럭셔리 캡틴 체어로 구성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마련되어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가 적용되어 차량 곳곳에 총 22개의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다.
5.3L V8 가솔린 엔진, 3.0L 듀라맥스 디젤 엔진 등 다양한 엔진 옵션
신형 유콘은 5.3L V8 가솔린 엔진, 6.2L V8 가솔린 엔진, 그리고 3.0L 듀라맥스 디젤 엔진 등 다양한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5.3L 엔진은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0kg∙m를 발휘하며, 6.2L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5마력과 최대토크 68.4kg∙m를 자랑하며, 변속기는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기존 모델과 동일한 구동계를 유지한다.
이번 신형 유콘에는 처음으로 AT4 얼티밋(AT4 Ultimate) 트림이 도입됐다. 이 트림에는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20인치 휠이 적용되었으며,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4코너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통해 지상고를 최대 2인치 높일 수 있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신형 유콘은 최대 3,800kg을 견인할 수 있는 차세대 트레일러 시스템이 탑재됐다. 고급 모델인 드날리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유콘 최초로 24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16-WAY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와 최대 22개의 스피커를 갖춘 BOSE 오디오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신형 유콘의 자세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올 연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