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법인 ‘알카자르’ 부분변경 모델 공개
소형 SUV 크레타 기반에 3열 좌석을 추가한 모델
현대차를 상징하는 ‘H’ 디자인 요소 곳곳에 배치
현대차가 인도 시장을 목표로 한 7인승 SUV 모델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알카자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향상된 기능을 바탕으로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조합은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과 장거리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지로 기대되고 있다.
알카자르 전면부에 현대차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반영
현지 시간으로 23일, 현대차 인도 법인은 소형 SUV 크레타를 기반으로 3열 좌석을 추가한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알카자르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H’ 형상을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에 적용하여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신형 싼타페를 연상시키며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업데이트된 디자인 요소로는 ‘H’ 그래픽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더욱 확장된 전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포함된 하단 그릴 등이 있다.
후면부 역시 수직으로 배치된 테일램프를 좌우로 연결하여 독특한 ‘H’ 형상을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통일된 디자인 언어는 차량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강화
알카자르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신형 알카자르의 휠베이스는 2,760mm로, 이는 크레타 대비 150mm, 기아 셀토스보다 130mm 더 긴 수치다. 이러한 휠베이스 확장은 리어 오버행을 늘려 3열 좌석의 레그룸을 더욱 확보함으로써 장거리 주행 시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2열 시트에는 원터치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되어 3열 탑승자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아직 실내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크레타와 동일한 10.25인치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주행 편의 사양들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형 알카자르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6인승과 7인승 옵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변속기 옵션
파워트레인은 158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13마력의 1.5리터 디젤 엔진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된다.
두 엔진 모두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가솔린 모델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디젤 모델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추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편, 또한, 현대차 인도 법인은 신형 알카자르의 공식 출시를 다음 달 9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중에 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