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나온다고?” 현대 코나N 포착, 달라진 점은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 라인 모델 스파이샷 포착

현대자동차가 올 초 2세대 컴팩트 전기 SUV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인 이후, N 라인 버전으로 추정되는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이오닉 5N 떠올리게 하는 코나 일렉트릭N

유튜브 채널 숏카가 최근 공개한 테스트카는 고성능 N을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특징이 돋보였다.

전면부가 아이오닉 5 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하고 도어 하단 가니시의 색상을 변경하며, 바람개비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휠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코나 일렉트릭과 차별화된 외관이다. 또한 차량의 윈도우라인 몰딩과 사이드 미러에 블랙 컬러를 적용하여 N 라인만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의 대부분이 가려져 있지만, 기존 코나 처럼 픽셀 그래픽으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 스포일러는 크기는 작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기차 특성상 배기 시스템이 필요 없어 머플러 팁이 제거되었고, 그 자리에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 라인 전동화 모델 라인업 확장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의 내부 디테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빨간색 스티칭, 타공 처리된 가죽, N 라인 전용 배지, 스웨이드 재질 등을 활용해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이다. 아울러 기존 N 라인 모델처럼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의 성능을 개선해 더욱 예리한 주행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양으로는 201마력(150kW) 출력의 전기 모터와 64.8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갖춘 롱레인지 버전이 있다.

이번 코나 일렉트릭 N 라인 트림의 등장이 의미하는 것은 고성능 디비전인 N이 전기차 모델까지 아우르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발표된 아이오닉 5 N에 이어, 추가적인 전동화 모델들이 N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이 시장에 출시될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페이스리프트나 단순히 연도 변경이 이루어진 모델과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