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어벤저’ 국내 출시 임박
콤팩트한 차체 크기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모델
54kWh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최고출력 156마력 발휘
지프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어벤저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소형 SUV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삼풍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지프 최초의 전기 SUV, 어벤저
어벤저는 유럽에서 개발되어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지프의 첫 전기 SUV로 젊고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며, 도심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주말에는 자연으로 떠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다.
어벤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084mm, 전폭 1,797mm, 전고 1,536mm, 휠베이스 2,562mm로, 기존 지프 콤팩트 SUV인 레니게이드보다 작지만 휠베이스는 8mm 차이에 불과하다.
외관은 지프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한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측면과 그릴 내부에는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파란색 ‘e’ 레터링이 부착되어 있으며, 전면 센서 부근에는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다. 여기에, 오픈 글라스 선루프와 블랙 컬러 루프(알티튜드 트림 기본 제공)를 통해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총 34리터의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321리터로 실용성을 높였다.
국내 사양에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유커넥트 원격제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파크센스, 파크뷰, 사각지대 경고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어벤저에는 5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 상온에서 최대 295km, 저온에서 27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10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4분이 소요되며, 싱글 모터 전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지프 어벤저는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 원과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선착순 100명은 9월 내 차량을 즉시 출고받을 수 있으며,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일부는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과 전기차 충전 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