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 혁신적인 E-퍼포먼스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 국내 출시
포르쉐 코리아가 신형 타이칸을 화려하게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포르쉐는 업그레이드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며 신형 타이칸에 공을 들였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화려하게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의 최신 모델과 특별 제작된 한정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포르쉐는 이번 신형 타이칸을 통해 전기차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고,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출력과 더 긴 주행 거리, 개선된 가속력, 그리고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 모델에 비해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00km에 이르고, 급속 충전 시 10%의 배터리를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형 타이칸은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을 기존 290㎾에서 최대 400㎾로 38% 증가시켰다. 모든 모델에는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효율성과 동시에 환경적 측면에서도 발전을 이루었다. 차체 무게 역시 기존 대비 15kg 가벼워져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드디어 공개된 터보 K-에디션
한편, 국내 많은 포르쉐 오너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터보 K-에디션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파비그 총괄 사장은 행사에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한국 시장에 맞춰 개발된 모델로,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와 현대적 미학을 통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 모델에는 한글로 새겨진 타이칸 로고, 한국의 스카이라인 그래픽, 그리고 한국 전통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외관 색상 등이 특징이다.
포르쉐의 이번 신형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차량은 내년 초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3억 2300만원, 신형 타이칸은 1억 2990만원의 가격으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