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이제는 달라질까?” 중고차 불신 시대에 대기업이 내놓은 해법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대기업
소비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
수입차, 렌터카 업계도 뛰어들어…
중고차
출처-(좌)게티이미지뱅크, (우)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소식에 중고차 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이번 움직임은 사실상 중고차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여겨지며,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강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 강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자동차 판매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 역시 그 규모가 상당하다.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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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중고차 판매 시장에 뛰어들며 이달부터 출시를 본격화에 나서면서 중고차 시장에 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에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이들 기업은 이미 10년 전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계획해왔으며, 이달 중으로 고객들에게 본격적인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이라는 중고차 중개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 플랫폼이 중고차 유통 채널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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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기아차 같은 국내 완성차 제조 업체 뿐만 아니라, 렌터카 회사, 그리고 수입차 브랜드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의사 발표로 인해 현재 중고차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경쟁 환경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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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장의 변화 움직임은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중고차 매매 업체들의 높은 매출과 그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이유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고차 시장,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로 차별화하려는 대기업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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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대기업들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5년 또는 10만㎞ 이내의 중고차’에 대해서 성능을 보장하는 ‘인증중고차’ 제도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

이와 함께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의 구축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중고차의 정보와 투명한 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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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고차의 매입 후 운행하다가 폐차할 때 신차 구매를 위한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보상판매 프로그램도 도입 검토 중이다.

또한, SK렌터카는 사용 중인 중고차를 언제든지 인수하는 ‘타고 바이(BUY)’ 서비스를 론칭하며,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아우디코리아 역시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최근 바이에른오토라는 신규 판매회사를 통해 ‘공식 인증 중고차 서수원 전시장’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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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 전시장은 아우디의 고품질 중고차를 공식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는 이러한 변화의 파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한국자동차 매매연합회는 공제조합을 설립하며, 공제규정, 보증규정, 사업계획서 등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조합 설립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근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소비자들은 중고차 거래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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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와 반대로, 대기업의 연이은 중고차 시장 진출이 중고차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이 높게 설정될 경우 신차 가격도 함께 상승할 수 있어, 이는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한다. 이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만으로도 연간 250만대를 기록, 연간 170만대의 신차 판매를 초과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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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러한 상황에서 중고차 시장의 가격 안정과 거래의 신뢰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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