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북미 가격 공개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
국내는 올 11월 공개 예정
볼보자동차의 북미 법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0월 3일 소형 전기자동차 EX30의 북미 시장 소비자 가격을 발표했다.
EX30은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로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이 차량은 현재 다변화 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즐거움을 제공하고,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모델과 동일한 안전 기능과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였다.
EX30은 브랜드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볼보의 에스프레소 샷’이라고 불리고 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원칙이 집약되었으며, ‘눈을 뜨는’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은 향후 볼보 전기차 디자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EX30은 모스 옐로우, 클라우드 블루, 베이퍼 그레이, 크리스탈 화이트, 그리고 오닉스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실내에는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재활용 소재, 비가죽 소재 등이 사용됐다.
실내 디자인 테마는 “미스트(Mist)”, “파인(Pine)”, “인디고(Indigo)” 그리고 “브리즈(Breeze)”가 있으며, 이는 스웨덴의 자연 풍경을 기반으로 한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첫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 네 번째 차종인 EX30은 지난 6월에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볼보자동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EX30은 지금까지의 볼보 차량들 중에서 주행 및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69kWh 배터리가 기본으로 탑재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완충시 약 442km(275마일)의 최대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볼보 EX30의 시작 가격은 3만 4,950달러(한화 약 4,760만 원)이며, 최고 가격은 4만 6,000달러(한화 약 6,290만 원)에 달한다.
볼보 EX30, 2024년 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
EX30의 기본 트림은 후륜 구동 모형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속도에 이르기까지 대략 5.1초가 걸린다. 이 모델의 최고출력은 268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3lb-ft를 발휘한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구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림, 사각지대 감시, 문 열림 경고, 전/후방 충돌 완화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후륜 구동 모델로 출시될 상위 플러스 트림의 판매 가격은 3만 8,900달러(한화 약 5,300만 원)로 책정됐다. 플러스 트림에는 19인치 휠,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고급 주행 편의 사양이 포함된 최상위 울트라 트림은 4만 600달러(한화 약 5,500만 원)에 판매되며, 차선 변경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그리고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듀얼모터 버전의 가격과 사양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e-AWD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지 상태에서부터 100km/h 속도까지 단 3.4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 토크 400lb-ft를 발휘한다.
기본 판매 가격은 4만 4,900달러(한화 약 6,110만 원)이며, 상위 트림 가격이 4만 6,600달러(한화 약 6,246만 원)인 이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26km이다.
특히, 이 가격은 앞서 출시된 ‘XC40 리차지’의 5만 3,550달러(한화 약 7,178만 원)의 가격에 비하면 매우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볼보의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 EX30은 올해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는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의 정식 공개와 사전계약은 오는 11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실제 출고는 내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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